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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추진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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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추진 `급물살`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06.1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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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김해공항 확장보다 가덕도 이전 타당하다"

6.13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던 신공항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뗘오르고 있다.

현 정부에서도 김해신공항이 이미 예비타당성 검토가 진행중이나 이를 전면 재검토하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김해공항 확장을 반대하고 있고,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다시 가덕도신공항추진을 재천명함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추진이 기정사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김해신공항은 김해시민들이 소음피해가 먼저 해결되어야 하고 24시간 관문공항으로 운항이 가능해야 함이 우선이다"고 강조하면서 "새벽이나 야간에는 뜨고 내리지 못하는 이런 공항은 좀더 고려해야 하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가덕도 신공항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동남권 관문공항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민홍철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현 김해공항 확장보다 가덕도를 선호한다"며 "기존 김해공항 확장안도 `11자형`이 나오지 않고 `V자형`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신공항은 안전한 공항, 소음 걱정없는 공항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김해신공항에 대해 동남권 관문공항의 역할론과 김경수 도지사 당선인과 오거돈 부산시장 당성인과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소음 걱정없는 공항`의 대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다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은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 추진되는 상황을 수시로 시민 여러분에게 보고 드리겠다. 필요하다면 인수위에 가덕신공항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재추진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결국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논의는 이번 선거를 통해 부산ㆍ울산ㆍ경남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에 앞서 박근혜 정부는 2016년 6월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로 김해공항을 선정했다.

이는 김해공항을 신공항 수준으로 확장하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에 공개된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사전타당성 보고서에는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신공항의 전제조건인 안전과 소음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었다.

김해신공항은 국내법에 적합하지 않은 안전하지 못한 공항, 소음대책 없는 24시간 운항이 불가한 지역거점공항으로 명백히 밝혀졌기 때문이다.

한 발 더 나아가 한국개발원은 김해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서 국내 항공법에 근거하면 김해신공항 진입표면상의 3개 산봉우리를 절취해야하며 절취면적이 약 40만평에 달하고 절취비용만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는 "김해신공항 계획은 사례가 없는 진입표면 장애물 존치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소음영향 확대로 약 8만 명에 달하는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계획이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래서 김해신공항의 타당성 재검토를 통해서 문제점을 우선 밝혀내고 대안으로 가덕신공항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안전한 24시간 관문공항 건설`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것을 눈여겨 볼 시점이다.

이렇듯 우선 급증하는 항공수요 처리를 위해서 현재 김해공항의 국제선터미널과 계류장, 주차장 등을 시급히 확장하고 동시에 안전한 24시간 관문공항 가덕신공항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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