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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용지봉 휴양림사업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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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용지봉 휴양림사업 철회 촉구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06.19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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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산림훼손 진행된 곳, 다양한 생물군 분포 확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설정한 것은 그 나름의 가치가 있으니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김해시가 추진중인 용지봉 국립휴양림 조성사업의 취소를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 관계전문가ㆍ김해시민ㆍ학생 등 60여 명이 참가해 용지봉 일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김정호 국회의원 당선인이 주장한 '생태도시 김해 재생' 정책공약을 한 그 지역이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이 지역은 사람의 간섭이 심하고 누리 2길 조성 등으로 산림훼손이 진행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생물군이 분포한다는 것을 짧은 시간의 모니터링으로도 밝혀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조사는 올빼미, 조류, 양서파충류, 수서곤충류, 어류, 식생(목본/초본), 곤충으로 분류하여 진행했다"며 "산림청이 환경부와의 협의를 위해 작성한 사전입지협의서에서는 실시하지 않은 올빼미의 야간조사는 AM4:00~AM7:00 / PM7:00~PM10:00 사이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자연환경연구소 최병진 박사의 지원으로 무인센서 카메라를 두 군데 설치했다"면서 "이 장비는 한 달 동안 주변을 탐색하며 동물의 이동을 카메라로 찍어 기록하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장비를 추가 설치하여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용지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야생동물보호구역 일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전문가, 시민들과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다"며 "이 자료를 용지봉국립휴양림조성 관련 각 담당부서로 수시로 전달해 이 지역을 있는 그대로 지키기 위한 우리의 뜻을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잠깐의 쾌락을 위해 긴 후회를 할 우를 범하는 용지봉국립휴양림 조성사업에 대해 각 기관이 다시 한번 더 재고하고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용지봉 국립자연휴양림 사업은 대청동 산 38의 2 일대 235ha에 286억 원을 들여 2021년까지 휴양림과 체험교육나눔의 숲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용지봉 국립휴양림은 전체 지정고시 면적 중 시설지구의 면적은 4∼5%로 경사도 20°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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