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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도 아름다운 수국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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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도 아름다운 수국을 볼 수 있어요"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8.07.0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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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동면 수안마을 `수국정원축제` 오감 만끽
▲ 최병식 이장.

김해시 대동면의 '수안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에서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수안마을 일원에서 ‘수안마을 수국정원축제'를 개최했다.

‘수국과 꽃,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심 속 힐링마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수국정원축제는 김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축제를 만들었다.

장마 비로 인해 수국의 꽃잎이 떨어지고 아직 피지 않은 꽃이 많아 아쉬운 감은 있었지만 주민들의 정성과 사랑이 곳곳에 묻어 있어 축제를 찾는 시민들의 마음을 잡기엔 충분했다.

대나무숲길과 알록달록 수국의 조화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했으며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 존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엄마 아빠의 멋진 포즈가 줄을 이었다.

또 수안마을 주민들의 정원과 앞마당을 비롯하여 외양간, 곡물창고 등 옛 정취가 묻어있는 마을 곳곳을 활용하여 다양한 꽃과 수국을 전시했다.

대동중학교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마애불 점안식, 학춤 공연 그리고 클래식과 함께하는 노을음악회 등을 선보였으며 수국하우스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여 오감이 즐거운 축제를 만끽할 수 있었다.

수안마을은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수국꽃 언덕길, 수국테라스정원 조성 사업을 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3년간 창조적마을만들기를 위해 노력한 수안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場)이자, 수국을 테마로 하는 수안마을을 김해시 및 인근지역에 홍보하고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축제를 진두지휘한 최병식 이장은 “농촌일손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에 오늘의 축제를 준비하게 되었으며 마을 가꾸기 사업도 성공리에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며 모든 공을 마을 주민들에게 돌렸다.

최 이장은 “수안마을을 지켜 주고 보호해 주던 호법 신장 마애불은 우리 주민들에게는 종교를 떠난 수호신과 같았다. 어느 날 남해고속도로 공사를 하면서 암벽을 발파하여 파손 훼손되어 사라졌다. 다행이 당시 마애불 일부가 김해불교신도회 배석현 회장님과 청년회원들에 의회 수습되어 김해 연화사 포교당으로 옮겨져 시멘트로 일부 복원해 놓았다. 안타깝게 생각해 오던 주민들과 협의를 하여 이번에 마을 중앙 명지에 마애불을 복원하여 점안식을 가졌는데 가장 보람을 느낀다. 나는 불자는 아니지만 우리 마을의 수호신과 같았던 마애불이 사라지고 난 이후 주민들이 섭섭해 하고 있어 어른들의 마음을 달래 주고 또 우리 마을을 잘 좀 보살펴 주십사하는 염원을 담아 100% 마을 주민들의 성금으로 조성을 했다“고 했다.

수국축제를 보기위해 부산 태종대까지 가지 않고도 김해 수안마을에서 매년 볼 수 있어 김해와 부산 강서 북구 사상 양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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