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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 김희성 의원 추대, 한국당 원내대표 엄 정 의원 추대
행정자치 송유인, 산업사회 김종근, 도시건설 김명희, 의회운영 류명열
김해시의회는 4일 오전 제211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형수 의원을 선출했다.
김형수 의원은 지난달 여야 의원들 간 합의대로 단독 입후보해 재적 의원 2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2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
또 부의장은 23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이정화 의원이 선출됐다.
김해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15명과 자유한국당 소속 8명 등 2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집행부 선거에 앞서 여야는 사전협의를 통해 의장과 상임위원장 3석은 민주당이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은 자유한국당이 맡는 것으로 사전합의에 따라 본회의는 원만하게 진행했다.
역대 김해시의회는 의장단 선거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협의와 조정 양보 없이 자리다툼으로 한때 의회가 마비되기도 했으며 고소 고발이 이어져 김해시의회가 만신창이가 되기도 해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기도 했다.
시민들은 이번 김해시의회의 성숙된 여야 합의로 집행부가 원만하게 구성된 것은 김해시의회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는 좋은 계기가 되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김희성 의원이 추대되었으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엄정 의원이 추대됐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유인 의원(민주당)이 선임되었으며, 사회산업위원회 위원장에 김종근 의원(민주당),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에 김명희 의원(민주당),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류명열 의원(한국당)이 선임됐다.
이로써 김해시의회 제8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구성이 마무리 되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경남지사, 김해지역구 국회의원, 김해시장, 김해시의회 의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 감사 기능을 제대로 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8대 의회 구성원들은 원칙에 입각한 의정 본연의 역할을 다해 시민들에게 부흥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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