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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를 다녀와기술과 자연, 사람이 조화로운 슬로시티 김해를 위해...
조민정 기자 | 승인 2018.07.06 15:20

김해시가 지난 6월 22일 국제슬로시티 연맹 시장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김해시와 서천군을 비롯해 11개 세계도시가 슬로시티 인증을 받아 전 세계 30개국 255개 도시가 시민들의 삶을 질을 높여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정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데 그 뜻을 함께 했다.

이번 총회는 스테파노 피사니 회장의 'Cittaslow'는 젊은 세대에 대한 책임이자, 질 높은 삶의 대발견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드는 것으로 시골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삶의 철학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말로 총회를 열었다.

그리고 올리베티 사무총장은 2019년은 슬로푸드 운동과 아울러 슬로시티 운동을 시작한지 20년이 되는 해로 슬로시티의 성과와 성공사례에 대한 정립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신규회원도시와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슬로시티 교육의 중요성으로 학생 교육의 확대와 학교 텃밭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은 2018 시장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강조하면서 회원도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슬로시티 투어리즘의 실질적 성과에 대한 사례와 도시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업적 발전은 지양하고 지역 특색을 살리는 이념을 잘 지켜나가는 관광의 필요성을 명확히 하면서 결국에는 지역사회가 가진 가치 보존, 지역 농산물 장려와 지역공동체 활성화가 결국에는 슬로 투어리즘의 성공 기준이라고 확신했다.

총회를 마치고 미헝드 시민과 함께한 만찬회는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함께 동참하여 음식을 만들고 축제를 진행하는 모습에서 멀리에서 온 손님을 환영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주민들 스스로가 이웃을 돌보고 아끼는 지역공동체의 활성화가 슬로시티의 진정한 가치임을 확인하는 현장이었다.

슬로시티연맹 사무국이 있는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도시를 방문하고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슬로 투어리즘에 대한 양도시간 연계 협력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로 하였으며, 자리를 함께한 올리베티 사무총장은 슬로시티의 가치 계승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지역주민 그리고 학생 교육을 위해 김해시를 꼭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에 앞서 프랑스 도시재생의 대표모델이라 할 수 있는 프롬나드 플랑테와 베르시 빌리지의 현장 견학이 있었다.

프롬나드 플랑테는 방치된 철도부지를 녹지로 조성한 대규모 산책공원으로 차가워 보이는 철도 구조물과 보기만해도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나무와 꽃들, 그리고 생활속에 깊이 자리잡은 사람들이 도심속에 공존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으며, 베르시 빌리지는 19세기 거대한 와인 창고를 쇼핑 및 관광, 문화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공간이었다.

이는 단순한 녹화사업과 쇼핑 문화공간을 넘어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해 주변 재정비사업의 시작이 된 것이며, 이는 새로운 관광산업과 일자리 창출까지 그 효과를 달성하는 것으로 도시 브랜드 개발의 중요성을 보여 주는 사례였으며 김해시 경전선 폐철도 부지, 원도심 재생, 봉리단길 활성화, 경전철을 이용한 역세권 개발 등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정책연계 및 발전방향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슬로시티 가치를 실천하는 여러 도시를 보고 느끼면서 환경을 보존하고 자연과 문화를 소중히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 김해시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인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여러 의제들 중 “발달한 과학기술이 슬로시티와 양립할 것인가?”, “인간과 기술의 조화, 기술과 환경의 상생, 기업도시도 슬로시티의 실천이 가능한가?”에 대한 주제는 우리 김해시의 도시형 슬로시티에 대한 고민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질문이었다.“면서 이번 슬로시티 총회 참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조민정 기자  webmaster@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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