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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진례면 불모산에 위치한 한국불교 미륵종 총 본산인 관음정사는 지난 7일 경남도 문화재 소조보살좌상(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505호)보호 각 상량법회를 봉행했다.
관음정사는 소조보살좌상(觀音精舍 塑造菩薩坐像) 외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1권(金海 觀音精舍 天地冥陽水陸齋儀纂要 一卷/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540호)이 등록되어 있다.
관음정사 소조보살좌상은 근대작품이나 진흙으로 빚어 굽지 않고 만든 작품의 희소성이 고려되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또 전적류 1권은 조선시대에 유행된 전적류의 파악 및 다양한 지방본을 비교 할 수 있는 자료로써 중요성이 있을 뿐 아니라 조선후기 천도재의 변천사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있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처럼 소중한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던 보호각이 있던 목조 건물 대웅전이 낡고 비가 새는 등 문화재 훼손이 우려되자 김해시와 경상남도 문화재청이 정밀감식을 통해 문화재보호각을 정비하기로 하고 이날 상량식 법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당초 상량식 법회를 종단 차원에서 성대하게 봉행할 예정이었지만 장마와 겹치면서 간소하게 봉행했다.
관음정사는 문화관광체육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템플스테이 지정 사찰이기도 하다.
`템플스테이(Templestay)는 바쁜 일상에서 바쁨을 잠시 내려 놓고 자신만의 시간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쉬어가기위한 사찰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관음정사 템플스테이는 예불, 참선수행, 발우공양, 다도, 도자기 공예체험 숲길 산책, 스님과의 대화 등 수행자의 일상과 불교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관음정사는 창건주이자 한국불교미륵종 총무원장으로서 한국불교 종단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재임했던 송정 큰스님이 30여 년전부터 불교대중화 운동과 새로운 불교복지사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신문화창달사업에 기여하겠다는 원력으로 창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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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조관음보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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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