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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던 비음산터널 '물꼬가 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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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던 비음산터널 '물꼬가 트였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07.20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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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시간이 걸려도 경남도가 중간에서 조정해야"

김해지역의 숙원 사업의 하나인 비음산터널 건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창원과 김해를 연결하는 비음산터널 개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지역언론과 간담회에서 "비음산터널은 동부경남의 교통상황이나 도로상황을 보면 꼭 개설해야 한다"며 "교통 흐름상 불가피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도 경남도가 중간에서 조정해야 하는 사업이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또 인구 유출 등 창원지역에서 우려하는 것에 대해서는 "창원의 우려를 최소화시키고 그래도 걱정을 하면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사업들과 묶어서 풀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장기간 표류된 비음산터널 개설을 위해 경남도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터널 개설을 반대하는 입장들을 적절하게 타협점을 찾는 듯한 대목이다.

이에 김해시는 "이미 민자사업으로 개설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그동안 밀양시ㆍ양산시와 함께 경상남도와 창원시에 비음산터널 사업 추진 공동건의서를 제출하는 한편 비음산터널 조기 개통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김해시는 이번 도지사의 입장 표명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성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허 시장은 "경남 전체 발전과 도민들이 하루빨리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경상남도, 창원시와 함께 비음산터널 사업추진 협의회를 구성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대해 협의해 나갈 뜻이 있다"고 표명했다.

즉 경상남도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중재를 다시한번 당부한다고 밝힌 것이다.

한편 창원시는 올 연말께 창원시정연구원이 진행 중인 '비음산터널 개설이 창원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신임 창원시장은 "인구유출 우려, 시가지 교통체증, 환경훼손, 아파트값 하락 등 창원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모두 해소되어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김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지방도 1020호선은 하루 9만30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해 출ㆍ퇴근 시간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실정이다.

폭우, 폭설 땐 교통체증이 예상되어 새로운 대체노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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