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내동초등학교(교장 박희문)는 7월 13일부터 14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산청 간디마을 ‘별아띠 천문대 캠프 1박2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마을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황무지였던 곳을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가꾼 마을, 별이 좋아 자신의 꿈과 현실을 이루기 위해 만든 곳, 담벼락과 가로등이 없고 친환경 마을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세제만 사용, 전통 화장실 사용으로 천연 밑거름 만들기, 친환경 먹거리 만들기, 여러 곤충들이 많은 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저녁을 먹고 별마루에서는 별 관찰을 위해 천문대 지붕이 스르르 열리고 아이들은 손을 잡고 방바닥에 누워 아름다운 밤 하늘의 별자리에 대한 전설과 별자리 찾기, 별헤는 밤의 시를 들으며 아이들의 환호성이 산골짜기에 울려퍼지면서 초롱초롱한 별들이 쏟아져 내렸다.
김도현 강사의 밤하늘의 별자리를 강력한 레이져포인트로 가리켜며 보충설명으로 밤 하늘의 교실 칠판과도 같았다. 그리고 직접만든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과 토성의 띠 성운 성단 등 자세히 볼 수 있었다.
6학년 한 학생은 "별헤는 밤 시를 들으며 마음속의 별 하나를 새겼다고 했으며, 어두운 밤하늘은 마치 검은 종이에 하얀 점을 잔뜩 그려놓은 듯 아름다웠다고 했다. 바람은 담요가 되고 친구들의 웃음소리는 음악이 되었다"며 "초등학교 생활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고 했다.
박희문 교장은 "아이들 마음 속에 별아띠 강사님처럼 꿈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졌을것 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