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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4십만명 한국, 자살청소년 세계 1위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8.07.24 15:18

청소년들의 자살 원인 중 성적과 진학으로부터 정서적인 압박, 평온하지 못한 가족의 정서, 경기불황에 따른 경제적인 불만족, 친구들을 잘 사귀지 못하는 외로움, 성숙되지 못한 이성 관계 등이 자살 충동의 원인이라는 통계가 있다.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정서질환적인 정신병력도 크게 작용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달 초까지 청소년들의 자살사망률이 가장 많은 원인으로 청소년기 정신질환이라는 보도가 집중되었다.

보도내용을 보면 정신과 진료를 받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들이 2017년 한해 16만544명으로 3년 새 3.4%가 늘었고 계속 증가 추세라고 한다.

왜 무엇 때문에 18세 이하 소아청소년들의 정신질환이 이토록 많다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다.

30~40년 전과는 달리 자녀를 하나 아니면 둘 둔 가정이 많기 때문에 금이야 옥이야 하며 무엇이든 자식이 요구하는 것은 다해주는 부모시대이기에 부족한 것이 없을 것인데도 정신질환적인 병력을 가진 소아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물론 소수의 소아청소년들은 경제적인 가정환경 때문에 불만과 가정불화를 겪고 있다고 하지만 절대 다수는 부족할 것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풍족한 가정들이라고 한다.

지금의 부모들은 30~40년 전 세대 부모들처럼 충분한 공부를 못한 것도 아니고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살아가는데 별문제가 없는 세대이자 가정이며 부모들이기에 이들 자녀들이 자살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10년마다 한 번씩 통계청이 실시하는 종교 분포 조사에서 신자 수가 가장 많은 종교는 개신교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종교가 있는 국민은 43.9%, 종교가 없는 국민은 56.1%였다.

이중에서 개신교를 믿는 사람이 19.7%(967만명)이고, 불교를 믿는 사람은 15.5%(761만명)로

나타났으며 천주교는 7.9%(389만명)였다.

전국의 교회 수가 약 8만 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서울에만 1만 3천여 개가 된다고 한다.

한동네에 수 십개의 교회가 있으며 전국 어느 지역이든 밤에 높은 곳에 올라가 내려다보면 한집 건너 치솟아 있는 십자가의 조명 불빛이 화려한 야경불꽃축제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전국에 산재한 교회의 수가 전국 중국집의 3배, 슈퍼마켓 10배, 찻집의 3배에 이르고 있으며 분식집과 동일 한 숫자의 교회가 우리 이웃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존의 목회자 수가 약 4십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2016년 12월 31일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소개에 따르면 교회 수 약 8,984개, 목사19,302명, 장로31,237명, 안수집사75,945명, 권사171,612명, 서리집사 607,062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여기다 불교의 도심 포교당과 사찰도 만만찮은 숫자인 약 1만여 개가 있으며 1만 5천여 승려가 있다고 한다.

30년 전과 달리 국민의 절반가까이 교회와 절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수십만 명의 목회자와 장로 집사 포교사를 포함하면 수백만 명의 성직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30년 전보다 수십 배나 많은 소아청소년 정신병력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종교의 사회역할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종교지도자들이 자살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해 30년 동안 방임하는 사이 자살 청소년이 10배나 늘어나 대한민국이 노인자살 세계 1위에 이어 청소년 자살 세계 1위라는 불명예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다.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 석가모니 등 성인들의 가르침으로 국민정서와 안정 정신문화를 향상시켜 생명존중의 가치를 일깨워 주어야 했지만 실상은 정 반대였다.

건강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고 보호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성직자들과 종교지도자들이 더 가진 자들 위주의 성김의 선교로 궁전 같은 대형교회신축에만 주님을 찾고, 불교 또한 대보살 모시기로 365일 대작 불사만 하고 있다.

마땅히 해야 할 무겁고 힘든 사람과 병들고 소외당한 사람들을 위한 사회공헌과는 거리가 먼 집짓기 경쟁을 하면서 돈으로 사람을 차별화하여 마음에 상처를 주고 희망이 아닌 절망감에 빠져 자살을 하게 방임하지는 않았는지 철저하게 회계하고 참회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불교와 기독교가 대중적으로 사회적으로 번화하기 전에는 오늘 날처럼 상생이라는 협동을 모르며 각박하고 이기적이며 용서하지 않는 적개심이 가득 찬 이글거리는 세상도 삶도 아니었다.

종교시설이 전국 방방 곳곳에 세워지고 성직자가 늘어나며 종교인수가 급증한다 해도 종교의 근본 가르침인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지 않고 오직 우리 교회 우리 사찰 키우고 부자들 위주의 기도와 축원만 하는 탐욕에 미쳐버린 종교와 성직자가 우글거리는 이 사회는 최악의 세상, 불행한 세상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우리는 경계를 해야 한다.

우리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경상도 촌놈 조유식  ynd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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