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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행복교육지구(교육장 신용진) 학생중심 마을학교는 7월 28일 ‘나비날다’ 프로젝트 나눔 발표회를 김해교육지원청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김해 행복교육지구는 민‧관‧학이 함께하여 김해시의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스스로 배움을 찾아가는 성장의 공간을 말한다.
김해 행복교육지구 학생중심 마을학교는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로 꿈꾸고 질문하며, 스스로 기획‧ 도전하는 학생자치형 마을학교이다.
김해 행복교육지구는 학생중심 마을학교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21일 김해지역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 중심의 ‘나비 프로젝트’와 중등 중심의 ‘날다 프로젝트’ 설계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3개월간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생중심 마을학교의 ‘나비 날다’ 프로젝트는 오카리나, 공예, 업싸이클링, 마을기자단, 청소년 봉사단, 문화기획단, 청소년 극단, 행복발굴단 헤이크루(청소년 버스킹), 3D프린트 활용교육, 목공예 모두 10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마을을 통해 배우고 마을을 위한 프로젝트로 설계되어 운영되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문화기단의 기획과 마을기자단의 진행으로 실시되었으며 각 프로젝트팀들은 결과물들을 전시·판매하여 수익금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고 한다.
학생들의 쉼과 휴식의 공간, 자유로운 배움의 공간인 학생중심 마을학교는 주중, 주말 운영되며 김해 행복교육지원센터, 마을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제에 따라 운영된다.
마을 학교 청소년 봉사단에 참여한 봉명중 김동언(14세) 학생은 “우리가 생각해 낸 일들이 이렇게 하나 둘씩 이루어져 간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다음 일은 무엇을 할까하고 기대가 됩니다. 봉사단은 농촌 봉사, 소방서, 경찰서 위로방문, 환경정화 활동 등을 3개월간 진행했는데요. 봉사활동을 우리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다는 것이 재미있고 하고 나면 우리가 만든 것이라 더 보람찬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해 행복교육지구 학생중심 마을학교는 김해 보건소 앞 나비프라자 4층 404,405호를 청소년 공간으로 준비하고 실내 구성과 디자인도 청소년의 요구와 활동으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9월 중 2기 프로젝트팀을 모집하여 학생들의 기획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