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안동 자연보호협의회 "드디어 나에게도 집이 생겼어요"
김해시 삼안동 자연보호협의회에서는 야생조류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 지난 7월 28일 신어산 등산로 일대에 새집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년 푸른김해21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행사로 삼안동 자연보호회원 50명과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 30여 명이 참석하여 100여개의 새집을 달아주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새집 100여개를 직접 제작, 설치하는 체험활동으로 자연친화적 생태도시 김해조성에 기여하는 등 참여한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의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신어산 일원 등산로를 중심으로 자연정화 활동 및 자연보호 켐페인도 함께 추진하는 등 푸른김해 21추진 조성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야생조류 새집달아주기 사업은 많은 새들이 마땅한 보금자리가 없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새들의 안식처가 필요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신어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도 야생조류 관찰 및 체험의 장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삼안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임영택)는 "신어산 뿐만 아니라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새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 친환경 미래도시 김해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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