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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끝까지 당당하게 걸어가겠다"특검 재소환 방침..."가시밭길 위에 놓인 장미꽃...꼭 새겨 두겠다"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08.07 17:11

"가시밭길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7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재소환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심경을 밝혔다.

김 지사는 "장미꽃과 가시… 이제는 어떤 길을 가더라도 설사 그 길이 꽃길이어도 늘 조심하고 경계하며 걸어가라는 뜻인 것 같다"며 글을 올렸다.

또 그는 "가시밭길 위에 놓인 장미꽃...그 꽃에 담아주신 마음들, 가슴에 꼭 새겨 두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끝까지 꿋꿋하고 당당하게 걸어가겠다. 고맙습니다"라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앞서 그는 "약속드린대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응원과 격려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여러 가지 우려가 많으실텐데 도민들께 다시한번 어떤 상황에도 도정은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그는 "지금 제게 중요한 것은 특검이 아니라 경남이다"며 "특검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고민의 1%도 되지 않다. 경남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폭염까지 겹쳐 힘들어 하고 계시는 경남도민들의 민생을 살피는 일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검은 조사로 얘기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언론을 통해서 조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점에 대해 특검은 명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다 그는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사실, 그리고 앞뒤가 맞지않는 얘기들이 마치 이미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심각하게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특검의 소환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당당하게 응할 것이며 어떤 내용이든지 충분히 소명하고 해명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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