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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왜 탄핵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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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왜 탄핵됐나?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8.08.1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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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위조ㆍ사유재산 은닉ㆍ숨겨둔 자식 등 3가지 의혹 때문인 듯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조계종 사상 첫 탄핵안 가결이라는 불신임을 얻었다.

지난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입법기구인 중앙총외 임시회에서 설정스님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 투표에는 찬성 56표, 반대 14표, 무효 1표, 기권 4표로 총무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불신임안은 오는 22일 원로회의에서 원로의원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최종 확정돼 설정스님은 불명예 퇴임된다.

즉 설정스님이 총무원장에 취임한 게 지난해 11월, 여러 의혹들로 불신임을 받으면서 4년 임기 중 1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탄핵된 배경에는 크게 ▲학력위조 ▲사유재산 은닉 ▲숨겨둔 자식 등 3가지 의혹 때문이다는 것.

하지만 불신임안이 인준되더라도 두 달 이내에 차기 총무원장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조계종 계파간 치열한 세력 다툼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탄핵 반대파들은 자승 前 총무원장 지지파가 대부분인 현재의 중앙종회를 해산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전국승려대회 개최를 '불허하겠다'는 입장문의 광고가 게재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자, 종단 개혁과 총무원장 선출을 둘러싼 대한불교조계종의 갈등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게 불교계 안팎의 시선이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적폐청산을 촉구하며 지난 6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41일간 단식 농성을 진행한 설조스님은 현재는 단식을 그만두고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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