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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이 되는 것으로의 성공이 아니라 진정한 섬김으로 시민의 힘이 되는 것이 의원이며 의장의 역할이다."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18년 지방의회 아카데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지방의회 아카데미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공유하고 지방의원들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초역량을 배양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특강은 부산, 울산, 대구, 경상남ㆍ북도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강의해 의미가 컸던 것이다.
김형수 의장은 이날 특강에서 "성공적인 의정활동 전략은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며 "의정생활의 성공은 재선, 3선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27년전에 아는 사람 한명 없는 김해에 안동공단 근로자로 김해에 왔다"면서 "이런 제가 3선 시의원에 당선되고 의장이 된 것은 김해시민의 덕분이다"고 소회을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여러분은 의원으로 당선은 이미 성공 하셨다"고 하면서 "의원이 되셨으니 임기동안 어떻게 섬기겠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정생활에 최선을 다 하십시오"라고 주문하면서 "임기가 아직 4년 남아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1년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시고 하루 하루, 시간 시간, 최선을 다 하십시오"라고 했다.
김 의장은 또 "본회의, 상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5분 자유발언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약자의 입장에서 같이 걱정하며 미리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하다 보면 시민들의 삶이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몸으로 경험 하게 된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항상 저는 1등 시의원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시의원 이야기가 나오면 '김형수'가 생각나는 의원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 1등 시의원이 되려면 의정생활1등, 지역봉사1등, 정당활동도 1등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즉 시민이 주신 귀한 임기를 최선을 다해서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섬기면 여러분의 섬김이 '성공으로 열매 맺게 될 것'이다는 지론을 설파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