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가야복식 복원사업 연구 용역의 일환으로 ‘금관가야 복식과 대외교류’라는 주제로 8월 31일에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시가현립대학 타나카 토시아키 교수, 동경국립박물관 사와다 무츠요 연구원, 일본 역사민속발물관대학 다카타 칸타 교수가 참석하여 금관가야와 왜의 대외관계 및 양국의 복식비교에 관한 의미있는 연구자료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가야복식 복원사업의 연구 용역기관인 부산대학교 한국전통복식연구소 정원섭 교수를 비롯한 국내 가야사 및 복식 전문가 13명이 참석하여 금관가야의 장신구와 대외교류, 가야와 중국의 교류사 등을 발표하고 다양한 연구자료를 공유하는 등 가야복식 관련 연구 내용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가야복식 복원사업은 상상의 세계에 머물던 가야인들의 복식을 전문가적 고증과 현대적 의미 부여를 통해 재탄생시킴으로써 가야역사문화를 이해하고 가치와 정통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나아가서는 가야복식을 활용한 문화관광 자원화 추진, 가야문화의 세계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학술세미나가 앞으로 진행되게 될 가야복식 복원사업 연구를 위한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가야복식을 비롯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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