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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V자 건설, 김해시의회 "강력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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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V자 건설, 김해시의회 "강력반발"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09.11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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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ㆍ김해시의회ㆍ민간단체ㆍ부울경 시도지사 집단 항의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소음과 안전이 보장되는 그런 공항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토부가 주창하는 '김해신공항 V자 건설' 놓고 반대하는 목소리가 김해지역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즉 김해시 입장에서 부터 김해시의회, 민간단체, 부울경 시도지사 등 대부분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분위기이다.

먼저 김해시는 일찍히 박유동 부시장이 지난 6일 국토부의 중간보고회 즉시 "북서쪽 40도 V자형 활주로 신설을 기정사실화하자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어 부울경 시도지사들도 지난 10일 "국토부의 '공동검증단'을 운영하자는 정부 제안을 거절하고 따로 검증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동남권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김해신공항 문제에 대한 부울경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김해시의회는 같은날 10일 "김해신공항은 기존 김해공항에서 물량을 확대하고 'V자 활주로'를 신설하여 김해시민에게 소음의 피해를 두 배 이상 가중 시킴은 물론이고 우려되던 안전문제에 대해 전혀 개선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고 거칠게 항의했다.

또 이들은 "소음대책이라고 내어 놓은 것은, 이륙 후 왼쪽 22도 각도로 방향 전환 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이러한 정책은 김해의 소음지역을 장유지역에까지 넓혀서 고통을 가중하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라고 각을 세웠다.

따라서 김해시의회는 "주민의 생존권과 생활권을 지키며 김해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김해시민과 함께 인근지역의 주민과 연대하여 국토부의 일방적인 김해공항 확장 정책 강행을 저지하도록 결의하고 나섰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김해시의회 이정화 부의장이 결의안 채택 후 본회의장에서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국토부의 원안 강행을 강력 규탄하는 삭발식을 가져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해시의회는 지난 제7대에도 이광희, 박민정 의원이 삭발하는 등 김해신공항 건설 반대를 위해 비분강개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이날 이정화 의원은 "소음 대책 없는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원안 강행을 규탄한다"며 "국토부의 안대로 강행될 경우 김해지역의 소음지역이 6배로 늘어난다. 이 6배는 15만 장유지역과 8만의 내외동지역이 포함되는 것이어서 60배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고 핏대를 세웠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장유와 내외동이 소음지역으로 들어가는 순간 김해시는 '가야왕도 김해'가 아니라 '소음왕도 김해'가 될 것이다"면서 "이럼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는 입장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경남도정이 왜 침묵하고 있는 묻고 싶다"고 하면서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모두 입장을 밝혔는데 경상남도만 밝히지 않는 것은 국토부와 김해시 눈치를 보겠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한다"고 따졌다.

이렇듯 국토부의 V자형 강행을 규탄하며 삭발로써 결연한 의지로 조목조목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김해시의회특별위원회와 김해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원회, 김해신공항백지화시민대책위원회로 구성된 김해신공항건설 반대대책위는 "국토부의 중간보고회는 안전성과 소음피해에 대한 대책 없는 프랑스파리공항공단(ADPi)의 엉터리 용역보고서였다"고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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