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나이가 있나요~ 한글이 좋아요”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마상천)은 9월 14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한글교육 활성화를 위해 한글수강생 35명을 대상으로 '제2회 한글사랑 우리말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우리말 받아쓰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의 맞춤법, 띄어쓰기, 표준어 등 국어 지식능력 향상과 한글에 대한 관심증진에 기여했다.
대회 진행결과 세종대왕상 김상애 어르신, 훈민상 배명년 어르신, 정음상 김옥자 어르신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최모 어르신은 “작년에도 대회에 참가하였고 시험이라 생각하니 손이 떨리고 긴장이 되어 맞춤법을 맞추는 것보다 꼬불꼬불 글씨를 예쁘게 쓰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한글강사는 “궂은 날씨에도 참여해준 어르신들의 노력과 열정에 배울 점이 많다.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두가 한글에 대한 관심과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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