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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주민 대표는 특정 기업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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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주민 대표는 특정 기업 대변인?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8.09.17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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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매일이 김해시 회현동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가야의 거리와 가야 시대 유적 유물을 복원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봉황대 유적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집중 보도한 적이 있다.

봉황동 유적은 사적 제2호로 지정된 중요 국가지정 문화재로 금관가야 최대의 종합 생활유적이다. 봉황동 유적지는 첫째, 수천 년 전의 조개껍질들로 이루어진 회현리 패총이 있고, 둘째 가야시대의 해상 포구라는 곳이고, 셋째 고대 삼한 시대의 주거지로 추정되는 곳으로써 현재 가야시대의 반지하식 움집과 고상 가옥이 재현되어 있다.

이처럼 가야시대 해상 왕국과 수로왕비 허왕후의 바닷길 및 도착 항구를 표현한 가야의 배 포구 선착장은 대단한 역사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포구에 해반천 물을 퍼 올리던 분수대 바로 위에 가야시대 논 경작지 다락논도 도시아이들에게는 그저 신기할 뿐이었다.

봉황대 유적지 일원에 이 같은 가야시대 유적을 복원하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봉황대 주변이 가야왕궁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이 되고 있었고 조개무지 패총을 통해 봉황대가 바다의 선착장 포구였다는 사실 때문이다.

또 1920년 봉황대 패총유적에서 경작지와 탄화미(불에 탄 검은 쌀)가 발굴되어 한국의 벼를 연구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2년 전 패총 주변에서 발굴된 무역선(가야의 배 추정)과 작년 11월 김해건설공고운동장에서 발굴된 가야시대 논 경작층은 대단한 관심을 끌었다. 이는 가야인들의 식량 생산 지역이 어느 정도 밝혀졌기 때문이었다.

다수의 학자들은 봉황대와 구지봉 일원이 가야인들의 논 경작 중심지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따라서 봉황대 유적지 일원에 복원해 놓았던 가야시대 논 경작지 계단논은 실로 엄청난 가치가 있었고 의미가 대단한 문화유산이었다.

이러한 역사를 품고 있던 논 경작지를 포크레인으로 파헤쳐 흔적도 없이 해 놓고 그 자리에 가야역사와 가야문화 가야유적 봉황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외국 식문화인 치즈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이 들어선다는 것은 가야사의 굴욕이며 가야 역사와 유적 유물이 고스란히 담긴 사적 제2호 봉황대의 치욕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힘들게 복원해 놓은 시민재산 역사 보배 가야유적문화를 통째로 드러내고도 미안함도 뉘우침도 없이 조유식이 영남매일이 치즈 공장 못 짓게 방해했다며 회현동 주민 대표라는 작자들이 떼거리로 몰려다니면서 김해시를 찾아가 항의도 하고 영남매일과 필자에게 인신공격까지 하고 다닌다고 한다.

도대체 치즈 생산시설 짓겠다는 특정 기업 관계자들과 어떤 유착 관계이기에 김해와 회현동민들의 소중한 유산인 가야시대 유적지를 없애고 흉물로 망가뜨려 놓은 원인 제공자들을 옹호하며 그들의 대변인을 자처하는지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좋은 명분과 실익이 있는 사업이라고 해도 들어설 자리가 있고 들어서서는 안 되는 곳이 있다.

필자도 낙후된 회현동 구 장유가도 거리를 활기 넘치게 하고 소외계층들의 일자리 창출 사업에는 적극 지지한다.

하지만 무엇이 어떤 것들이 어디에 들어서느냐에 따라 2천 년 역사 도시 김해와 조화를 이루며 마을도 주민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할 수 있지만 가야시대 논 경작지 훼손에는 절대 반대다.

필자는 회현동 지도자들이 외면했던 노숙자 아지트가 되어 사흘들이 불이 나고 술병이 나뒹굴며 싸움터가 되었고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변했던 패총, 필자가 회장으로 있던 김해불교청년회 회원들을 동원하여 4년 동안 축대 쌓고 잡초와 풀 베고 이불 베게 등 생활 쓰레기 치우기 노숙자 합숙소 대밭 속 치우기, 보호 철책 페인트칠하기 등으로 가꾸고 다듬고 하여 오늘날 패총을 있게 한 장본인이다.

또한 훼손된 봉황대 유적에 대해 10여 차례 지적하여 시정 하도록 노력 한 죄밖에 없는데 주민대표라는 작자들이 음해와 인식 공격을 하고 다닌다고 하니 도대체 회현동 주민대표는 어느 나라 사람인지 묻고 싶고 회현동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주민 앞에서 토론 한 번 하자고 제안해 본다.

김해 유일 행정의 지원 없이 영남매일과 시민 후원자들이 운영하는 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에서 회현동 소재 무료급식소 두 곳에 각종 식자재와 식음료들을 지원하고 있다.

폐지 줍는 동 주민 두 분께는 37개 월 동안 매달 1십만의 생활비를 지원 하고 있고 또 매일 행복밥집을 이용하시는 회현동 주민 100여분께 정성껏 정찬을 대접하고 있다.

회현동 한고희 주민은(전 김해문화원장) "가야의 거리 봉황동 구간만 심하게 훼손되고 망가져 흉물거리로 변해 있지만 어느 누구도 관심 없어 답답했는데 영남매일에서 수년간 연속으로 지적을 하여 바로잡아주어 고맙다"며 직원들 먹으라며 음료수 한 박스를 가져오기도 했다.

평범한 보통 주민들은 잘한 것인지 잘못 한 것인지 다 알고 있는데 정작 회현동을 지키고 가꾸면 중흥시켜야 할 주민 대표라는 작자들이 복원된 가야시대 유적유물 없애는 데 앞장서고 있으니 회현동 앞날이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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