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거리 2단계 구간(대성동 고분, 수릉원 일원)정비 촉구 2017.11.28 보도
"김해 수릉원 다목적 시민광장으로 만들어야"
대성동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따라 앞으로는 행사 못해
▲ 옛날 김해공설운동장이 있던 이 곳(수릉원)에서 모든 행사가 열렸다.
가야문화축제, 전국노래자랑, 열린 음악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축제행사 장소는 늘 대성동 고분군 일원이었다.
김해시 중앙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도심 중심에는 시민광장 하나 없고 상설 무대도 없다.
54만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이러한 시설에 대한 안목 없이 도시개발에만 집중하다 보니 축제행사는 고사하고 야외에서 작은 공연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광장도 시설도 없다.
가야왕도 김해 찬란한 가야문화 2천년을 외치고 있지만 500년 가야왕도를 재현할 곳도 2천년을 꽃피운 다양한 가야문화복원과 재현을 할 곳도 없다.
모두 다 돈을 주고 시설임대를 하거나 무대설치를 하여 간간히 축제를 해 왔지만 문화예술단체들의 경비부담이 만만찮았다.
다수의 문화예술단체와 체육 단체 자생단체들은 지금의 수릉원을 `김해 시민 체육공원 수릉원 광장`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해시 조례 제정을 통해 `김해시민 체육공원 수릉원 광장` 또는 "수릉원다목적광장" 으로 조성하여 각종 야외 체육활동과 문화예술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설무대 자체를 서쪽 끝부분에 세워 수로왕릉 방향으로 설치하면 소음 민원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다목적 시민광장으로서는 최적지라는 주장이다.
김해시가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겠지만 수릉원 활용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