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국공립 서부어린이집(원장 노영희) 원생들이 이웃 사랑을 전하고자 고사리 손으로 모아 온 과일과 생필품을 기탁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원생들 각자의 집에서 십시일반 가져온 과일(사과, 포도, 복숭아, 토마토 등)과 생필품(샴푸, 비누, 칫솔, 치약 등)이며 서부어린이집에서 원생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주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 으로 이루어졌다.

과일은 칠산서부동 독거노인 30세대에게 추석 명절을 맞아 전달, 생필품은 칠산서부동 나눔곳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이웃 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노영희 서부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친구들이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과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동희 칠산서부동장은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독거어르신들에게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전달되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나눔문화가 계속 이어져 주변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