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어방초등학교(교장 이경희)는 9월 28~29일(1박2일 간) 어방유네스코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이 참가한 2학기 간부 수련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남해수련원에서 가졌던 1학기 수련회와는 달리 학교 체육관을 비롯한 교내 곳곳에서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4~6학년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은 여러 가지 수련과정을 통하여 어린이회 간부로서 가져야 할 자질(통솔력, Leadership)을 쌓을 수 있었다.
이 행사를 통해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은 어방유네스코 어린이회의 의의와 하는 일, 어린이회 임원의 역할 등에 대하여 알아보고 의견을 나누면서 함께하는 마음, 배려하는 자세를 익히고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1학기와 마찬가지로 학년도 다르고 학반도 서로 다른 학생들이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되어 학년간의 격차를 허물고 협력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수련 프로그램에는 인솔 교사의 지도 아래 텐트 치기, 함께 이겨내는 시간(담력훈련), 마음을 다지는 시간(촛불의식), 하나 되는 시간(놀이) 활동이 있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협동, 용기, 성실함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1박 2일 간의 식사는 각 조별로 준비한 취사도구 및 식재료로 친구들과 함께 직접 요리를 함으로써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는 보람과 즐거움,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되었다.
6학년 김다은 학생은 “친구들이 힘들어하거나 고민이 있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학급 회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간부 수련회로 진정 하나가 된 어방유네스코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의 2학기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