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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김해시민품으로 운영할 터"김재한 김해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장 인터뷰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10.02 12:12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국가나 광역지자체가 그 일을 다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지방공무원들과 시민조직과 함께 해야 해결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지난 9월 13일에 김해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가 경남 도내 최초로 정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사공지원센터는 초창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탁이 아닌 김해시가 직접 나섰으며 업무담당은 김재한 일자리정책과장이 센터장을 겸직하게 됐다.

이러한 김해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그를 만나봤다.

- 겸직이지만 센터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소감은?

"도내에서 처음 개소한 센터라 일반시민들의 관심과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의 기대감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적경제는 고령화와 일자리부족, 빈부격차 등 우리 사회의 산적한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장밋빛 청사진 보다 '사람 중심의 경제, 공동체가 행복한 김해'라는 지원센터 슬로건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적경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싶다는 그다.

즉 사회적경제가 확산해 널리 퍼지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진다.

- 도내에서 김해가 처음이면, 전국적인 센터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명칭은 지자체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대부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라는 명칭으로 전국적으로 대략 25개 정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대부분 서울, 경기도의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기초지자체 중 영남권에서는 김해시가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해에 센터가 건립된 배경이나 필요성이 있었나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대표적인 사회적경제기업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농촌지역엔 마을기업, 도시지역엔 사회적기업이 창업하는데 적합하다고 합니다. 김해시는 역사, 문화가 같은 도농통합도시이며 75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듯이,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업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지난해 도내에서 최초로 사회적경제 조례를 제정하고 국비 5억 원을 확보하여 센터를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 근데, 일반 시민들은 잘 모릅니다. 무엇을 하는 곳인가?

"착한 가게가 있듯이 착한 기업이 있는데, 사람을 우선시 하는 사회적기업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를 구성하여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는 마을기업을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도우며 또한 이런 기업들을 경영하면서 세무, 회계, 경영 등 어려운 사항들을 컨설팅하는 등 교육과 기업창업, 상담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곳입니다."

-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의 가치 또는 운영비전이 있나요?

"김해시 센터의 가치는 한마디로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바탕에서 사람(Human), 교육(Education), 공간(Space)의 3대 핵심비전으로 사회적경제의 저변확대, 활동가 양성, 창업발전소 등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김해의 사회적경제와 공동체 활성화 붐을 조성코자 합니다."

- 센터가 하고 있는 대표적 사업 또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운영비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대표적인 교육사업으로 우선 관내 초ㆍ중ㆍ고ㆍ대학과 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생들에게 사회적경제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금년에 먼저 율하중학교에 시범 실시합니다."
    
그리고 "창업발전소라는 7개 창업공간을 조성하여 예비창업자들에게 제공했으며 무엇보다도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을 육성하고 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도내 우수기업 경영자를 멘토로 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센터가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센터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첫째도 둘째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모여야 정보도 있고 정보가 모이면 사업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시 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과 정보교환, 정책건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 더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사회적경제는 우리지역 뿐 아니라 도내에서도 아직은 생소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문을 연 김해시 지원센터는 너무 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시민품으로 사회적경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젊은 세대들이 많이 활용하는 블로그와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센터를 알려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발을 내딛었으니 초심을 잃지 않고 뚜벅뚜벅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김해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장으로써 현장을 누비며 누구 보다도 김해시의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잘 살려보겠다는 당찬 각오가 엿보인다. 

- 김해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개소식 주요장면 -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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