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연구하여 사전편찬에 핵심적 역할
제572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영)과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원(원장 이양재)이 주관하는 ‘제21회 한뫼 이윤재 선생 추모 전국 한글백일장’이 오는 16일 나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김해 출신의 독립유공자이자 한글학자인 이윤재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과 한글사랑정신을 널리 알리고 후대에게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생과 대학ㆍ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뫼 이윤재 선생은 1919년 평북 영변에서 3·1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하였고 1929년 조선어사전편찬위원회 집행위원을 역임하며 한글강습회를 개최하는 등 한글보급에 매진하다가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일제에 피체되어 1943년 순국했다.
한편 경남동부보훈지청은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우리 고장 애국지사 알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월까지 경남은행 본점 외벽에 설치된 이윤재 선생의 업적을 담은 대형 배너를 통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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