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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전역 무단횡단 금지 중앙분리대 '실용성 의문'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18.10.09 11:07

거의 매일 파손되어 철거 보수공사에 시민 혈세 퍼부어
안전성과 실용성에 문제 많지만 이 제품 설치공사 주력

김해시가 차량과 시민 왕래가 잦은 시내 전역 주택 또는 상가 주변 도로에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도로 중앙 구간에 중앙 분리대를 설치해 놓기도 하고 추가로 설치와 교체 공사를 하고 있다.

김해시는 운전자와 시민안전예방을 위해 중앙분리대가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도로 곳곳에 중앙 분리대를 설치해 놓았다.

사진처럼 최근에 설치된 무단횡단 금지 중앙 분리대인 이 휀스는 색상도 좋고 보기에도 견고해 보였다.

하지만 이 제품은 우레탄 재질로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고 떨어져 나가는 등 중앙 분리대로서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다만 사람의 무단횡단에는 시각적으로 조금 도움은 되겠지만 운행 중인 차량 충돌로 인한 사고 예방과 인명 사고 예방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불량제품 중에서도 가장 나쁜 불량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운전자들과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도심 곳곳을 돌아보면서 흉물 분리대로 변한 이 제품들에 대해 어떻게 김해시가 검증과 현장 확인 없이 계속 설치용역을 주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김해시청 주변 한 시민의 제보에 따르면 일주일 단위로 파손된 이 우레탄 중앙 분리대를 수거하여 도로변에 쌓아놓는데 기가 찰 정도라고 했다.

제보한 시민은 어떻게 저처럼 많은 제품들이 파손되어 지속적으로 버려지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시민이 지적한 현장은 김해시청 뒤편 차고지 앞 벽화가 그려진 원룸 옆 도로변으로 "이곳에 수시로 저 같은 철거된 중앙 분리대를 쌓아 놓았다가 누군가가 가져간다"고 했다.

"작은 하자라도 한번 두번 반복되면 과감하게 시공을 취소하고 제품교체를 검토해야 하는 것이 공무원들이 해야 하는 직무지만 중앙분리대 담당 부서만은 예외인가 보다"며 운전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해를 아름답고 역사문화가 잘 어울리는 조화된 디자인 도시로 조성하겠다며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김해를 상징하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도로별 지역별로 가야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단일 제품 설치로 도시와 도로를 디자인하기는 고사하고 규격과 모양, 색상, 디자인 등 각양각색의 '중앙분리대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제멋대로의 중앙 분리대 휀스가 김해와 도로를 흉물 거리로 만들어 안전이 아니라 위험도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시민들 눈에도 다 보이고 운전자들 눈에는 하루 수십 번도 더 보이는데 공무원들과 해당 지역 시의원ㆍ도의원 눈에는 안 보이는 모양'이라며 비아냥거리는 시민들도 있었다.

진정 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이 무엇이며 어떤 것을 어디에 어떻게 시행해야 하는지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에 시행하여 시민 혈세 낭비를 막고 시민안전에도 기여해야겠다는 사명감 좀 가져 주길 바란다.

민원현장 취재팀  webmaster@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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