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동에서는 10월 13일 제22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하여 내외동청년회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 600여분을 모시고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내외동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청년회 뿐만아니라 주민차치위원회, 여러 자생단체, 신세계이마트, 서김해새마을금고, 김해중앙병원 등 지역 유관기관들의 후원과 참여로 개최하게 되었다.

식전행사로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트롯트장구 공연, 초대가수 공연, 어르신들 노래자랑 등 축하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구고, 정성껏 마련한 점심 식사 대접과 여러 기관에서 후원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올해로 100세가 되신 어르신께 장수지팡이(청려장)와 대통령 서한문도 전달했다.

임형동 내외동노인회분회장은 “편안한 장소에서 맛난 음식과 신바람 나는 공연을 보면서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행사를 준비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병철 내외동장은 “오늘 이 자리가 어머님, 아버님들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되새기고, 핵가족화로 인해 각박해져 가는 우리사회의 고유의 미풍양속인 효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 행사를 위해 애쓰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