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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취임 100일 인터뷰인구 80만 대도시 미래도시 조성 박차... "동북아 산업물류 허브도시로 도약"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10.16 13:24
▲ 허성곤 김해시장.

지난 7월 2일 민선 7기인 허성곤 김해시정이 출범 100일을 맞았다.

민선 6기에 이은 연속적인 시정으로 추진동력을 확보한 '허성곤號'는 그동안 국제슬로시티 가입,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성공 개최를 비롯해 정부 대형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가야사 복원이라는 대전제 아래 추진력을 더욱 가속화 했고 이에 걸맞는 역사문화 김해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하지만 '허성곤號' 앞에 놓인 김해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은 것 같다.

김해지역 경제를 떠받치던 제조업 불황의 그늘에는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인구 또한 답보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허성곤號는 '가야왕도 김해'가 세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의 가치를 새롭게 재창조하고 품격을 높여 나아 가겠다는 포부 앞에는 거침이 없어 보인다. 

이같은 민선7기 김해시는 남북 평화와 협력의 분위기를 김해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도 살짝 엿보인다. 

즉 허성곤 시장의 오랜 행정력 경험을 되새기면서 김해시민 안위와 함께 동북아 산업물류의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각오이다.

허 시장의 취임 100일 소회와 시정 계획을 들어봤다.
 
- 민선 6기 이어 7기 민주당 소속 시장이다. 우선 시정 운영에서 간단히 말씀해 주시죠.

"짧은 시간이었지만 55만 김해시민의 성원 덕분에 유의미한 성과를 많이 얻었습니다. 민선 7기에는 이러한 혁신적 성과를 토대로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과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보다 살기 좋은 김해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 제조업 경기 불황으로 침체한 김해경제를 되살리는 데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제 임기동안에 일자리경제도시, 가야문화교육도시, 친환경미래도시, 희망복지도시 등 4대 시정방침에 따라 확정한 161개 시민공약과 총 7조 7천억 원을 투입하는 세부 실천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 김해경제의 부흥에 노력하겠습니다."

- 좀더 구체적으로 김해시민이 체감할 수 있게 설명하자면?

"김해시정 제1의 현안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가야사복원,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세계도시 프로젝트 등 도시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겠고 김해신공항 건설,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학교이전)을 비롯해서 비음산터널 건설, 장유소각시설 현대화사업과 같은 시의 미래가 걸린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습니다."

그래서 "김해시는 이와 같은 공약과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 혁신방안을 지난 8월 수립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과, 가야사복원과, 지역보건과 등 5개과를 신설하고 팀을 재정비하는 조직개편안도 연내 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 가야사를 무척 강조한 것 같은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오는 2042년이 되면 가야건국 2천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에 대비해 가야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세계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도시 김해'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 "가야사 복원이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것을 기회로 본격적으로 가야사 정비와 복원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문화재과를 가야사복원과로 바꾸어 추진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10년 넘게 지연돼 오던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은 개발이 아닌 보존에 방점을 두어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학교이전 등 현안에 대해서는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그리고 관계자들과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입니다."

이른바 "봉황동 유적 확대정비사업과 가야왕궁지 복원, 예안리고분군과 양동리고분군 정비 등 가야유적 복원도 국비 예산을 확보한 만큼 내년부터 차질 없이 추진할려 합니다."

특히 "대성동고분군 등 가야고분군을 오는 2021년까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가야역사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립박물관, 한글박물관, 농업박물관, 인도박물관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박물관을 조성해 전국 최초로 박물관 도시 브랜드도 창출할려고 합니다. 즉 정부의 역사문화도시 지정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통해 국제적인 문화도시로의 위상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난 6월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계기로 오는 11월 '국제슬로시티 김해'를 선포하고 내년부터 국제슬로시티 브랜드 구축으로 공동체 기반과 관광콘텐츠 개발 등에 집중해 1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 취임과 함께 김해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어떤 해법이 있을까요? 

"제일 먼저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2년 연속 정부 일자리대상 수상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김해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특화산업 육성, 창업지원과 소상공인 육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10만개 창출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창업전담팀을 신설해 창업붐을 조성하고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유통물류센터 건립과 동시에 권역별 특화시장 육성 등 매출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겁니다." 

- 시민 안전과 복지 강화에 대해 한말씀 해 주세요.

"김해지역 최대 현안인 신공항은 소음과 안전대책이 마련되고 24시간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남도, 부산시 등과 공동 대응하고 협의해 나가면서 정부 용역 단계마다 검증해 나갈 계획입니다."

더욱이 "지난 9월에 2023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심사에서 경남 대표로 김해가 선정된 만큼 오는 12월 최종 선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 장유소각장 현대화사업에 지역주민들과의 껄끄러운 거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지역주민 신뢰를 위해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최첨단 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환경영향평가, 국도비 신청 등 절차를 진행해 2022년까지 마무리할까 합니다. 소각장 주변 5만6900㎡ 부지에는 복합스포츠센터와 친환경에너지타운, 마을문화센터를 조성해 주민 편의를 더할 계획입니다."

-김해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해시는 오는 2035년 인구 80만 대도시를 목표로 미래지향적 도시계획과 첨단 스마트도시 등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점인 부산신항 인근 그린벨트 지역에 21㎢ 규모의 산업ㆍ물류단지와 국제비즈니스시티, 배후주거단지 등을 구축하고 KTX 중심역을 만들어 동북아 산업물류의 허브도시로 구축해 정말로 잘사는 김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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