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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이갑임 열한번째 개인전13일부터 18일까지 <길 위의 풍경> 김해도서관 1층 '갤러리가야'에서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11.05 16:56

내면세계의 초자연적인 색채추상 작업으로 주목받는 이갑임 작가(54)의 개인전이 13일부터 펼쳐진다.

김해시 봉황동 458-15 김해도서관 1층 18일까지 '갤러리가야'에서다.

이번 작품전에는 올해로 꼭 열한 번 째를 준비하면서 집을 소재로 한 작품을 비롯해 대형작품 위주로 드로잉 30점, 유화작품 50여점의 작품이 관객들을 맞는다.

이 작가는 단색조의 색채추상, 특히 집을 자신 만의 미적감각으로 풀어내는 작품들로 눈길을 모을 듯 하다. 

김해지역 여러 집들을 답사한 작가는 집들이 저마다 지니고 있는 특별함과 작가의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집의 내면적 모습을 화폭에 응축시킨 것.

작가는 "내가 산책할 때 만나는 많은 풍경들과의 조우, 그 속의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게 되면서 '집' 이라는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강조한다.

"대학때부터 비구상작업 또는 나만의 풍경작업과 힘들 땐 연(硏)작업 등으로 나를 표현해 왔다"며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상 가까이 있다"고 집이 지닌 특별한 색깔이 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작가는 말한다. 

물론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집 만은 아니다. 작가가 집에서 얻은 신선한 기운과 생동하는 에너지, 심리적 안정 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매일 해가 뜨고 해가지는 것과 같이 오늘도 집을 짓고, 창문을 내고, 소통을 하며 살아가지만 언제나 비워지고 다시 채워지는 것이 삶이며 집은 언제나 함께한다"고 소회한다.

캔버스 화면은 붉거나 푸른 원색의 중첩으로 가득하다. 여러 번 겹쳐진 물감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색채, 빛을 거임없이 발산하는게 특징이다. 

"그 속에서의 집은 탄생과 죽음, 행복, 슬픔, 외로움, 기쁨 등 많은 감정들을 함께 공유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사람들은 많은 감정들만 남기고 떠나게 된다. 그 추억만이 자신의 것이다. 아픈 추억까지도.." 작가는 이렇게 되내인다.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의 공간과 어디에서 본 듯한 사색의 풍경들을 한 공간속에서 소통하며 나이프 작업으로 겹겹이 얻어지는 물감의 두께에서 쉽지 않은 삶을 느낀다고 작가는 또한 정의한다.

그는 "드로잉 작품과 고향풍경 그리고 여행에서의 풍경, 내 기억속의 사색의 풍경 등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작가는 "이번 전시는 '길 위의 풍경'을 내 마음의 무늬를 담으며 그림속 풍경이 나만의 풍경이 아닌 모두의 풍경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면서 "오늘이라는 배를 함께 타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풍경속에 작은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고 회상했다.

작가는 1987년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서양화 전공)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김해미술협회, 마중물협회, 김해여성작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 김해시 회현동 골목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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