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은 봉하마을 임시추모관 자리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이다.
기념관 건립 추진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
2014년 김해시 대통령기념관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재단 내부에 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단을 구성하였고 이로재건축사사무소를 대통령기념관 설계팀으로 선정하여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다.
기념관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애와 재임 당시 사건들을 보여주는 전시공간과 교육문화시설, 편의시설, 수장고 등이 들어서게 된다.
대통령기념관 전시는 '청년 노무현, '인권변호사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노사모', '대통령 당선', '대통령 노무현', '봉하마을에 돌아온 시민 노무현', '서거'를 주제로 나누어진다.
기념관의 목표는 노무현 대통령을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이야기만 들었던 미래세대가 기념관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왔을 때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분이셨는지, 어떤 정치를 하셨는지, 왜 봉하마을에 오셨는지 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시는 관람객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된다.
대통령기념관의 외관은 '일어서는 땅'이라는 콘셉트로 주변의 봉화산, 봉하들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디자인 했다.
건물은 지상 2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전시 공간이 들어가고 지상 2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카페, 세미나실 등이 들어간다.
기념관은 김해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 착공에 들어가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봉하마을 대통령 기념관이 대통령님의 생애와 업적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이라면 종로 원서동에 지어지는 노무현센터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시민사회의 열린 플랫폼 공간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플랫폼 안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해서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 표현도 하고, 또 세상을 바꾸기 위한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것이다.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의 공간 안에 공연장과 강의실, 전시실, 북카페, 코워킹스페이스, 미디어센터 그리고 노무현재단 사무공간이 마련된다.
노무현센터는 건립 부지가 과거 구릉 지대였음에 착안하여 외관 디자인을 확정했다.
마치 대지를 들어 올린 것 같은 외벽과 경사지붕 아래로 각 공간이 적층되어 들어가는 센터 건물은 '경계없는 건축'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경계가 없다는 것은 차별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뜻과 정신을 외관에 담은 것이다.
편의상 `노무현센터`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정식명칭은 추후 시민들의의견을 반영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운영과 공간 활용 역시 노무현재단 회원과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채워나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노무현센터는 2019년 착공에 들어가서 2020년 준공과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제공 노무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