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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학교급식 정책 '도내 전체로 확대'경남도 사업 채택으로 친환경쌀 차액지원 매년 3억원 가량 시비 절감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12.04 15:01
▲ 김해시학교급식소 앞에서 선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

김해시가 학교급식 정책에 인정을 받고있다.

김해시의 학교급식 친환경쌀 차액지원 사업이 경남도 사업으로 채택되어 내년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된다.

이른바 김해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경남 전 시ㆍ군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김해시를 친환경급식과 연계한 식생활교육 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됐다.

이로써 김해시의 학교급식 정책이 최소한 도내 최고임을 인정받은 셈이다.

김해시의 친환경쌀 차액지원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김해에서 생산되는 무농약 친환경쌀 사용 희망 학교ㆍ유치원ㆍ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가격과 정부미와의 차액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올해의 경우 시비 7억 원 등을 투입해 김해에서 생산된 친환경쌀 공급가능 전량인 23억 원 상당, 765톤이 급식소에 공급됐고 이 시책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경남도의 친환경 급식사업에 채택됐다. 

이렇게 도단위 사업 채택으로 김해시는 친환경쌀 차액지원에 매년 3억원 가량의 시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급식과 연계,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식생활교육 지원사업 또한 2013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학교 텃밭교실 운영, 농업ㆍ농촌체험, 학부모와 함께하는 친환경급식교실, 진로체험 식생활교육 등 1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뿐 아니라 김해시의 학교급식지원센터도 친환경급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생산단계에서부터 잔류농약ㆍ중금속 검사로 안전성을 검증한 지역 먹거리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학교급식에 직거래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관장한다.

이렇듯 김해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친환경ㆍ우수 식재료 사용을 촉진하고자 2014년부터 참여 희망 학교에 구매금액의 25~40%정도를 지원해오고 있다.

시가 추산하는 올해의 직거래 실적은 109개교, 120품목, 1천857톤, 75억 원으로 전체 학교급식비 중 축산물과 가공품을 제외한 품목 중 70%상당에 해당되는 도내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시의 바른 먹거리 친환경급식 지원정책은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합의로 2019년부터 급식단가 인상과 동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도 이미 내년도 당초예산에 사업비 전액 수준인 123억 원을 우선 반영했다.

이는 허성곤 시장의 공약 이행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시의 급식지원정책이 더 눈에 띄는 것은 무상급식에 사용하는 많은 예산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참여하는 농가 소득으로 고스란히 이어지는 점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이제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아 대상 급식소(어린이집ㆍ유치원)까지 친환경급식 범위를 넓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공공급식지원센터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洞)단위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현하고 시에서 추진하는 지역생산, 지역소비, 친환경 먹거리의 선순환시스템을 일반시민까지 확대해 모든 시민이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는 28일 '학교급식 지원시책, 얼마나 잘하고 있나'며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 현장 점검을 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식재료 수거, 전처리, 배송사무를 위탁받아 처리하고 있는 농협유통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식재료 수거부터 전처리까지 김해산 먹거리가 학교급식에 오르는 과정을 살펴보기도 했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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