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ㆍ창원시, 터널내 영상 실시간 송출 교통흐름 도와
김해시와 창원시를 잇는 창원터널 양 방향 초입에 터널 내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다.
양 시는 상습정체구간인 창원터널을 오가는 운전자들에게 혼잡 상황을 빠르게 알리기 위해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창원방면 불모산 휴게소와 김해방면 성산구청 인근에 각 1개씩 대형 전광판을 10월 말 설치했다고 밝혔다.
창원터널은 출ㆍ퇴근시간 상습정체에 차량 사고도 잦아 혼잡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형 화물차 폭발사고로 사상자는 물론 대 혼잡을 유발했을 당시 정체 대열에 끼인 운전자들이 전방 상황을 모른 채 마냥 기다리기만 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율하에서 창원터널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도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국비(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 대청IC 인근에 내년 4월까지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창원터널 부근 한층 더 강화된 교통정보 제공으로 운전자들의 대처를 도와 정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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