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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이게 확장이지 무슨 신공항입니까?"부울경 동남권관문공항 검증단 지적... 소음ㆍ안전 등 여전히 미비로 판단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12.06 15:28

"김해신공항 건설의 최종 종합보고서가 과연 12월 31일까지 완료할 수 있을까요?"

'부울경 동남권관문공항 검증단(단장 김정호 국회의원ㆍ더불어민주당 김해乙)'은 지난 5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이같이 의문을 표명했다.

이날 부울경 검증단의 조목조목 예리한 질문과 전문가가 아니면 무슨 뜻인지 모르는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 무려 4시간 30분 동안이나 공개적으로 진행됐다.

부울경 검증단과 국토교통부의 합의한 검증 기준은 크게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과 역할 수행 ▲소음피해 최소화 ▲비행안전성 확보 등 3가지 쟁점으로 나눴다.

검증단은 지난 11월 22일 첫 검증자료를 제출받았으나 초안보고서와 안전, 소음, 활주로 배치계획, 접근절차, 수요분석, 소음분석 등 세부자료가 충실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미 확정 되었어야 활주로, 유도로, 비행절차 등은 여전히 가변적인 상태의 부실한 자료였다는 것.

이에 검증단은 재차 최총보고서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렇듯 검증단은 다가오는 12월 13일까지 기본계획 용역결과서의 추가 자료를 받아서 분야별 요구자료를 보다 깊이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각 용역사의 자료 제출과 검토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에는 12월 27일쯤 검증 결과에 대해 중간보고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오랫동안 검토회의 결과는 국토부의 자료와 설명은 부울경 검증단의 검증기준과 내용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런 수준이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김정호 단장은 "국토부는 왜 합의를 어기고 계속 나오는지 저는 진짜로 부울경을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한다"며 "부울경단체장과 국토부장관이 합의한 원동력 검증기준 그 잣대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고 거칠게 몰아 붙였다.

김 단장은 "농담같지만 밥알이 곤두설정도로 동남권에 관문공항을 만들어 내는 일이 저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숙제이다"면서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본계획용역이 아직 초안보고서도 정리가 안된 상태이다 보니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김 단장은 "거기에 대한 기초자료나 참고자료가 제시되어야 저희도 같은 방식으로 분석도 해보고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결론을 비교해볼텐데 확정도 안된 분야별 사안이 있고 자료제출 부실하고 이거 정말 검증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어 김 단장은 "오늘 이 자리는 검증위원들이 용역 기본계획 결과를 이미 제출 충분히 근거자료까지 받아서 이제 검증하는 검토회의이다"며 "시간이 너무 없는 관계로 미흡한 보중자료도 제출해 주시고 또 필요한 부분은 설명도 하시라는 것이다"고 선을 그었다.

김 단장은 "김해시민들이 소음과 안전에 피해당사자로 매우 심각하게 느끼고 지금 막 부글부글 끓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부실했고 안된게 있다 하더라도 오늘 이 자리는 밀도있고 속도감있게 지역주민들이 우려하고 있고 의구심을 갖고 있는 공항의 제반 문제점들을 속시원하게 소명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기다 김 단장은 "같이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국토부나 검증단은 물론이고 용역사에서 정말 성의있게 진짜로 문제가 없는 지 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는 서로 그런 열린마음과 자세로 오늘 검토회의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모두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 단장은 "김해공항은 군사공항의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군(軍)은 관제권 이항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면서 우리 공항에 더부살이 하는 주제에 객(客)이 곳간 열쇠 내놓으라는 소리인데 입장은 단호했다"고 밝혔다.

신공항 활주로 건설은 단지 국토부가 주장하더라도 국방부가 용인알 수 없는 사안이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한편 이날 부울경검증단에는 김정호 단장을 비롯해 부울경 특보단(박태수ㆍ정몽주ㆍ명희진), 최치국 부단장, 정헌영 부산대 교수, 이은진 박사(부발연), 하경준 박사(경발연), 손상현ㆍ박영환 검증위원, 손태욱ㆍ권순갑(부산시), 진광현 보좌관 등이다.

국토부에서는 공항항행정책국장 김용석, 신공항기획과장 주종완, 공항안전환경과장 방현하, 신공항기획과 허나윤, 공항교통과 서기관 박준수, 포스코건설 양태영, 서영엔지니어링 김화섭, 교통연구원 송기한 본부장, 한국항공회장 이영덕 등이 참석했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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