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
김해 한림초등학교(교장 김완규)는 지난 5일 1~2학년 38명과 지도교사3명의 인솔로 화포천습지에서 독수리 먹이 주기 행사에 참여했다.
화포천습지는 겨울이 되면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지정된 독수리가 매년 300여마리 찾아와 겨울을 나고 간다.
사냥을 하지 못하는 독수리는 죽은 동물의 사체만을 먹는데 야생에서 동물의 사체를 찾기는 어려운 실정이라 굶주린 독수리를 위해 축산부산물을 주는 활동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성혜원 학생은 “고기를 옮기느라 힘들었지만 독수리를 실제로 보니 너무 크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완규 교장은 “한림초는 인근의 화포천습지와 함께 생태 환경교육을 전개하고 있고, 5일 수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전교생이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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