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체육시설 계획부터 유지관리까지 표준화한 규격집을 만들기로 했다.

이는 보다 체계적인 체육시설 설치와 관리를 가능하게 해 시의 전국체육대회 유치 시 체전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체육시설 규격집 제작에 앞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기존 체육시설에 대한 관리대장을 일제정비했으며 지난달부터 제작에 들어가 이달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규격집에는 경기종목과 규모별 공인기준을 비롯해 기존 체육시설별 개최 가능한 종목 안내, 체육시설 시공과 유지관리 방안 등이 수록된다.

시는 규격집이 완성되면 체육시설 계획단계에서부터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체육시설 조성과 관리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시설 이용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강숙 시 인재육성사업소장은 “갈수록 증가하는 체육인들의 수요에 맞춰 체육시설의 균형 배치와 합리적인 이용을 위해 규격집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반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공공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재환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