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원동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전영복(행정7급)씨가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AgriX) 체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AgriX)은 농림사업의 업무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신청 단계부터 집행, 사후관리까지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도입됐다. 시스템을 직접 사용하는 공무원, 단체 및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농림부가 체험수기에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 기능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씨는 행정직 공무원으로 1년 반 남짓 농업관련업무를 맡아오면서 농촌발전을 위한 시책이라도 지역실정과 농민들을 감안하지 않은 경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없는 현실 여건 및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업무능률 향상 등의 경험을 수기에 담았다.
전씨는 “시골에 거주하는 농민의 대다수가 60~70세로 농민을 위한 시책개발·추진은 현실여
건을 직시하고 현장에서 배어나는 지식을 적용해야 한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이 농민 위주의 업무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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