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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해군 정비창 코끼리 봉사단이 창원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25회 2018년 창원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경남도 우수 봉사단체 장려상(경남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창원시에서 주최한 자원봉사자 대회는 2018년 한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전념한 우수 자원봉사단체를 선정하여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눔으로써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대회이다.
해군 정비창은 함정수리를 위해 용접, 전기배선, 도장, 보일러, 배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정비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조직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그동안 소그룹 단위로 이루어지던 봉사활동 그룹을 통합하여 1,117명으로 구성된 정비창 봉사단을 2016년에 창단하였고, 정비창의 상징을 담아 ‘코끼리 봉사단’으로 명명했다.
이렇게 창단된 정비창 코끼리 봉사단은 2017년 2월 창원시와 WIN-WIN 자원봉사협약(MOU)을 체결하고 2018년에는 창원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추진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400만원을 확보하는 등 지자체와 연계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사회복지시설 정혜원(46대), 김해 보훈요양원(100대), 사회복지시설 곰메실버원(50대), 진해 재활원(2대), 진해장애인평생학교(6대) 등 총 204대의 휠체어를 정비하여 거동이 힘든 노약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주택이 오래되어 난방이 어렵고 언제 누전으로 인한 화제가 일어날지 모르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지적장애인, 기초수급 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하여 도배, 장판 교체, 전기시설물 교체, 보일러 수리 등 총 15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어려운 환경에 있는 보훈가족들을 위하여 주거개선 및 실버카 정비를 지원하는 한편 이들을 정비창으로 초대하여 해군의 발전된 모습을 견학시켜 드림으로써 국가 유공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상을 토대로 지난 2017년 대한민국 나눔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올해는 창원시 자원봉사자대회 우수봉사 단체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
정비창 코끼리 봉사단을 대표로 우수봉사 단체상을 수상한 운영처장 정성욱 중령은 “자원봉사자들의 늘 따뜻했던 모습들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대규모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정비창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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