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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조직개편 '팔 겉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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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조직개편 '팔 겉어 붙였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12.1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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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19년부터 3과 신설, 1실 13국 59과 체제로 운영키로

김해시는 민선 7기 역점시책을 추진할 조직개편에 팔 겉어 붙었다. 

즉 내년 2019년 1월부터 경제살리기와 가야사 복원을 위해 3과를 신설하고 1실 13국 59과 체제로 운영키로 한 것이다. 

▲지역경제과 ▲지역보건과 ▲하천과 등 3개과는 제21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행정기구가 확대된다는 것.

이에 신설되는 '지역경제과'는 전통시장을 육성하면서 상거래 떼 발생하는 판매자와 소비자의 분쟁을 조정하고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한다.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자 보건소에 신설하는 '지역보건과'에는 모자보건팀ㆍ정신보건팀ㆍ방문보건팀 등을 두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ㆍ의료서비스를 53만 김해시민에게 제공한다. 

'하천과'는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자연재해 예방업무를 담당하고 미래의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면서 재해의 사전예방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야사 복원사업의 본격화에 대비하고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문화재과'를 '가야사복원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른바 '가야사 정책팀'을 신설하여 가야사2단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담은 '스마트 도시팀'을 신설하고 외국 선진도시와 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국제교류팀'도 신설한다.

또한 도시계획 전문가를 채용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계획의 기획의 역할을 담당할 '도시상임기획팀'을 신설하고 국제슬로시티 지정에 따라 슬로시티 정책개발과 사업을 추진할 '슬로시티정책팀'을 새로이 만든다.
 
여기에다 주촌면ㆍ진례면ㆍ한림면ㆍ생림면ㆍ상동면ㆍ대동면 등 6개 면지역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직 신설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철저한 직무분석을 통해 효율적이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실현하겠다"며 "기능 중심으로 팀을 통폐합하거나 업무 성격에 맞게 팀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7기 공약사항의 신속하고 완벽한 추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김해를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한 행정 체계구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해시는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예고도 했다.

인사는 실ㆍ국ㆍ소ㆍ과장급 퇴직 등에 따른 승진과 6급 이하 퇴직ㆍ휴직 등에 따른 승진이라는 차원이다. 

즉 4급에서 3급으로 1명과 4급 1명이 승진하며 5급 9명, 6급 17명, 7급 49명, 8급 43명 등 총 120명이 각각 승진한다는 것이다.

인사운영 기준은 근무성적에 의한 승진후보자 명부 자료에 따라 인사위원회 심의ㆍ의결을 거치고 업무추진 능력과 실적, 인품과 신망도, 시정기여도, 경력, 직원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승진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또한 현안사업 해결과 실적, 성과가 우수한 사람, 시정운영 과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한 사람이 선정한다는 것.

보직자 결정은 6급 승진 순으로 팀장 보직을 부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직원평가 결과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5급 승진대상자 직원평가 실시는 13일에 승진자와 실ㆍ국ㆍ과장급 인사위원회는 19일에 개최한다.

임용장 수여는 다가오는 28일에 실시하며 6급 이하 전보 내정자는 31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특별한 경우 외에는 필수보직기간을 준수하여 최소한의 전보인사를 하겠다"며 "실적과 능력에 따른 전보로 사기진작과 성취동기 부여하고 업무를 수동적으로 수행하거나 현안업무와 공약사업을 소극적으로 추진하는 사람은 하향전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복지직의 경우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신설에 따라 본청과 읍면동 구분 없이 전보 발령할 것"이며 "자녀양육, 퇴직전 연고지 근무 등 직원 희망(고충)사항 반영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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