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막이 28곳, 발열의자 20곳 추가
김해시는 한파에 대비해 버스정류소 난방시설물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14곳에 찬바람막이대피소, 13곳에 나노탄소면상 발열의자를 설치해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노인, 학생층에 큰 호응을 샀다.
이 때문에 확대 설치를 원하는 여론이 많았고 시는 이를 적극 수렴, 자체 재원에 경남도 재난관리기금까지 확보해 올 연말까지 28곳에 찬바람막이대피소, 20곳에 나노탄소면상 발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매년 단계별로 이 시설물들을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찬바람막이대피소는 밀폐형 승강장이 없는 버스정류소에 설치하는데 동절기에는 한파를 막아주고 하절기에는 햇빛 가림막으로 이용되고 있어 사계절 내내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효자 시설물이다.
나노탄소면상 발열의자는 타이머 설정으로 첫 버스부터 마지막 버스 운행시간까지 시민들이 따뜻한 의자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특히 앉는 면 전체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돼 혈액순환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줘 노약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진용 시 대중교통과장은 “버스정류소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특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자 모니터링을 하고 재원 확보를 통해 대중교통 편의시설물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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