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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여망 기적을 만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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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여망 기적을 만든 사람들...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8.12.1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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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사회복지후원연합회ㆍ사회복지후원여성회, `그들이 아름답다`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따뜻한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가 사회를 즐겁게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내가 가진 아주 조그마한 사랑이지만 수혜자들에게는 엄청난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다.

조금은 더 여유로운 기업과 단체 개인이 사회에 보내 주는 거액의 후원금과 기부금 물품협찬은 수혜 기관과 단체 또는 개인의 숙원을 이루게 해줄 수 있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

반대로 힘든 사람들을 위해 내가 가진 건강과 마음, 사랑과 열정을 통해 누군가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어 삶의 희망을 가지게 해주고 있는 소중한 분들도 많다.

그런가 하면 정기적으로 또는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현금기부도 하고 협찬도 하며 아름다운 후원을 해 오고 있는 기업과 단체 개인들도 많다.

수혜를 받는 수많은 차상위계층 중에 꿈과 소망을 가지고 있지만 장애라는 불편과 악성 질환으로 거동조차 자유롭지 못한 우리의 이웃들도 있다.

솔직하게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사는 마을 주변,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 주변에 장애인 시설과 특수학교가 들어서는 것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집단이 있을 정도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냉대 그리고 배척은 심각하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장애는 80% 이상이 선천적이 아니라 후천적이라고 한다. 즉 각종 사고와 미처 치료하지 못한 질병의 악화로 장애인이 되는 비율이 이처럼 높다는 것이다.

나도 내 가족도 언제 어떤 장애가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에 장애인을 외계인 취급하는 생각은 바꿔야 한다.

장애인들에게 극심한 냉정의 시대였던 2005년.

김해에 거주하는 평범했던 청장년들과 주부들이 마음을 모아 손발을 둥둥 걷어 올리고 장애인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기로 하고 모임을 결성했다.

"김해시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를 후원하며 소외감을 탈피하기 위한 자립정신과 사회생활 융화의 의지를 높여주고 불우이웃 및 사회공헌 사업에 헌신한다"는 취지에 공감한 한 사람 두 사람이 모여 10명 20명 50명이 되고 100여명까지 참여하여 김해사회복지후원연합회(설립회장 허 진)를 창립하고 이어 산하단체 김해사회복지후원회와 김해사회복지후원여성회를 창립시켰다.

이렇게 탄생한 이 단체는 첫 사업으로 자체기금을 조성하여 장애인 200여 명을 초청하여 산청군 소재 경호강에서 경호강 래프팅대회를 개최했다.

회원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장애인들의 보호자가 되고 의지처가 되어 친구 활동을 한 것이다.

일반인들도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 물살이 깊은 경호가 래프팅대회에 참가했던 장애인들은 래프팅 도중 타고 있던 보트가 기울면서 강물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들의 넘치는 도전정신에 거센 물결도 모든 것을 내어 주고 말았다.

이와 같은 대회는 10번이나 개최되었고 대회마다 참석했던 모두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기적 같은 일들이 래프팅이라는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하나라는 사실을 느끼게 했고 모두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했다.

제5회 래프팅대회 때에는 김해여성산악회, 김해대리운전연합회, 김해사회복지후원회 소속 회원 200여 명과 지도교사 2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섰고 방학을 맞이한 장애인 학생들과 생활보호대상 자녀 200여 명 등 총 419명이 참여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회원들의 열정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장애인들을 업고 지고 목말을 태워서라도 신어산 정상에 오르게 하여 마음껏 세상을 향해 포효하게 해 주어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신어산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신어산 등반대회도 10여 년 동안 개최하여 장애인들이 절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보였던 그 희망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김해 소아암 환우 돕기 치료비 기금마련을 위한 거리모금 운동도 12차례나 펼쳐 소아암 환우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저소득 가정을 찾아가 집수리 봉사 5회, 노인 무료급식 봉사 10회,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급식소 등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전달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김해를 위한 사랑의 무한질주는 끝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진행형이다.

김해사회복지후원연합회 설립자인 허진 회장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이 어쩌면 더 장애인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차별하여 장애인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해서는 안 된다. 건강한 우리 스스로도 누군가의 도움과 배려로 살아가고 있듯이 장애인들과 저소득층의 자녀들 말기암 환우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지역 사회 봉사활동은 그 무엇보다 보람되고 기쁜 일이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헌신 속에 오늘까지 올 수 있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 단체의 실질적인 사업과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사회복지후원여성회 김세연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그것도 200여 명이나 초청하여 관광버스로 산청 경호강으로 이동하면서 식사 문제와 안전 등 걱정이 태산이기도 했다. 신어산 등반대회 역시 안전에 걱정을 했지만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고 무엇 보다 참가자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더 즐겁고 보람되었고 행복했었다"고 했다.

장애인 뒷바라지와 무료급식 봉사, 일일찻집, 거리모금 운동 등등으로 분주했던 고문 자문위원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이 없었다면 이 많은 일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며 모든 공덕을 회원들에게 돌리는 임원들의 아름다움이 더 빛을 발하고 있었다.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해준 따뜻하고 훈훈했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이 단체 회원들의 인사말과 밝은 미소에서 건강한 김해의 내일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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