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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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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가구 지원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8.12.22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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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기부로 자신만의 책상 소원 현실로

“정말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가구 하나 없는 텅 빈 방 한켠에 엎드리거나 쭈그려 앉아 책을 보던 12세, 10세, 6세 황모(김해시 회현동) 세 남매는 20일 트윈 책상과 넉넉한 수납공간의 책장을 다가올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해시 회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학진, 한미정)는 이날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가구 3세대에 맞춤형 가구를 지원했다.

협의체는 봉사단체와 함께 지은 지 30년 이상된 노후 주택에 사는 강모(82) 어르신의 집 전체(도배와 장판, 싱크대 등)를 수선하고 집안 살림 정리정돈이 쉽도록 다용도 수납장을 전달했다.

또 변변한 책상 하나 없이 밥상을 책상과 밥상으로 번갈아 사용해오던 15세, 12세 김모 자매에게도 트윈 책상과 책장을 선물했다.

협의체는 복지기관 공부방을 이용하는 저소득가구 학생과 자녀 부양을 받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발굴해 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하고 지역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한 주민의 재능 기부를 받아 튼튼하고 실속있는 맞춤형 가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꼭 필요했던 것을 지원해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큰 것 같다”며 “자신만의 책상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던 아이들이 마냥 좋아하는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자신만의 책상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훌륭한 인재로 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명의 위원이 정기적으로 모여 ▲저소득 어르신 마음건강 돌봄교육 ▲밑반찬 나눔봉사 ▲위기가정 결연서비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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