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지역특화 취약성 개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장유무계지구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사업’을 사업비 17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취약성 개선 시범사업’은 환경부에서 2019년에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폭염 예방을 위해 지역별 기후변화 취약성을 고려한 맞춤형 적응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시범 조성하여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들의 체감 및 지자체의 자발적인 적응 인프라 확산 기반 마련으로 기후안전사회 조성하기 위하여 전국 기초지자체 중 공모를 통해 최종 2개 지자체를 선정한 사업이다.
김해시에서 신청하여 선정된 ‘장유무계지구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사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 선정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중심시가지형)지구에 기후변화로 갈수록 증가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집중 투입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온도저감을 위해 기후숲조성으로 그린인프라를 조성하고, 녹화가 어려운 시설(도로, 보도 등 콘크리트 구조시설)에는 쿨루프, 쿨페이브먼트 사업 시행 및 장유전통시장내 쿨링포그시스템을 도입하여 그레이인프라를 조성한다.
김해시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개인 주택 옥상은 신청서를 받아 실시설계를 확정하고 6월에 착공, 12월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해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과 기후변화사업을 연계 실시함으로써 사업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은 물론 폭염에 따른 건강 취약성 완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Cool City 김해’ 조성을 대폭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