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홍역 환자 발생…초등학교 입학전 예방접종 완료 강조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최근 경남에서 홍역 확진환자(베트남인, 9개월)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홍역 유입방지를 위해 예방·관리를 강화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경남도 및 시군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도내 홍역 발생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며, 도내 학교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비하여 홍역 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전체 학교에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인 기침예절 준수와 마스크 착용, 자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으며, 홍역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관할지역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1339)에 신고하여,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 등에 방문하도록 공문을 시달했다.
베트남, 필리핀 등 홍역 유행국가 방문예정자는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여,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미 접종한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홍역은 예방접종 효과가(1차 93%, 2차 97%) 높으므로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병헌 체육건강과장은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반드시 초등학교 입학전 MMR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할 것을 강조하며 전 학교에서는 홍역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홍역 확산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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