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영)은 20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남영 경남동부보훈지청과 구무영 진해구청장, 김형갑 광복회 경남도지부장은 창원시 진해구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故 이부근 선생의 자녀 이병원 씨의 자택을 방문하여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했다.
故 이부근 선생은 창원 출신으로 웅동 4‧3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일제에 피체되어 징역 1년의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김남영 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독립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분들의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하여 전개할 예정이며,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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