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9일부터 4월 16일까지 매 주말 6차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9일 백두산 등산로 입구에서 소방서, 대동면 유관기관ㆍ단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각 없는 김해 만들기 캠페인과 산지정화활동을 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김해시 김진현 산림과장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동반되는 3~4월은 본격적인 영농활동으로 인한 각종 소각행위, 주요 명산 상춘객ㆍ등산객으로 인한 취사행위, 산림 내 흡연 등으로 인해 산불 발생 개연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김해의 소중한 자연자산이 소실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백두산에서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4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주요 명산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장소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산연접지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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