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거쳐 해반천과 율하천,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 일원에서 지역단체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매년 3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로 세계 각국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과 관련된 행사를 개최하여 물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시에서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주요 하천 2곳과 화포천 습지에서 대대적인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16일에는 (사)자연보호연맹 김해시협의회와 자원봉사자, 수질환경과 직원 등 220여명이 참여하여 김해시내의 해반천과, 봉곡천 일대 수변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장유지역에서는 율하천 일대 정화활동을 펼쳐 3톤 가량의 폐기물과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17일에는 화포천 환경지킴이, 한울타리 가족봉사단,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김해지회 등 총 130여명이 참여하여, 화포천 습지 내 수중 정화활동으로 1톤 가량의 쓰레기 수거하였고 1,500개의 EM 흙공 투척으로 화포천을 맑게 하는 등 수질개선을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실시한 정화활동 행사를 계기로 생명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과 수질개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물 사랑 실천 분위기 확산 등 물 환경 보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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