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봉초등학교(교장 조은주)는 3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어울림터에서 전래놀이 한마당 학부모연수가 진행한다.

이 연수는 학부모들의 놀이지도 역량을 강화하여 학부모와 함께하는 놀이시간 등 학생들에게 나눔의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총 6회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 전래놀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는 ‘후여 딱딱새야’, ‘풍뎅이가 춤을 춘다’, ‘스타만들기’, ‘쥐를 잡자’, ‘방아야 방아야’ 등 언제 어디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들이다.

제1회 연수에 참여하신 학부모는 총 열 다섯 분으로 배움의 열의가 대단했다. 연수가 끝난 후 곧장 학부모 쉼터로 가서 연습을 하고 또 했다. 배운 전래놀이를 확실히 익혀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해서다. 4월초 중간놀이 시간에 전래놀이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김영숙 학부모회장은 “나도 아이가 된 것처럼 기쁘게 참여했는데 이 놀이를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겠다. 열심히 연수받아서 아이들에게 전파해야겠다”며 뿌듯해 했다.

앞으로 중간놀이 시간이 학부모가 진행하는 다채로운 전래놀이로 활기가 넘치고, 웃음소리가 바람에 매화꽃 날리듯 교정이 환한 웃음으로 메아리칠 날이 기대된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