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18일 제14기 장애인평생교육 늘푸른대학 봄소풍이 진행되었다.

올해로 14기를 맞이한 늘푸른대학은 학생 110명(중증장애인 75명, 보호자 35명)과 함께 김해가야테마파크로 봄소풍을 진행하였고 조별활동과 보물찾기 등을 통해 이용자들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늘푸른대학에서는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보물찾기를 준비하여 이용자들이 테마파크를 꼼꼼히 둘러볼 수 있도록 진행하였고 보물찾기를 통해 준비된 선물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랜만에 바깥활동을 나온 장애인들은 함께 한다는 것에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늘푸른대학 이용자 김모 씨는 얼마 전 다리를 다쳐 혼자 이동이 어려워 집에만 있었는데 늘푸른대학 봄소풍을 통해 자원봉사자와 연계하여 바깥나들이를 다녀와 너무 감격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늘푸른대학은 3월부터 12월(8월 방학 제외)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며, 교양강좌, 문화활동, 실기체험,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하동주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