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강윤식)는 5월 29일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영농학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46년차 경남도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는 미래의 농업을 이끌어갈 농생명 산업분야 학생들의 우수 인재 육성과 농업계 학생들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도내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75명이 참가했으며, 세부적으로는 전공경진 분야(110명), 실무능력 경진 분야(51명), 과제이수 발표분야(10명)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은 9월 26일~28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48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 경남 대표로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

강윤식 교장은 대회식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산업도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다양한 전문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농업관련 인재양성이 필요하다. 이 대회가 미래 한국의 농업발전을 위한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회식에 참석한 도교육청의 이국식 미래교육국장은 "영농학생전진대회가 우리나라 농업을 책임질 미래 영농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재환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