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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시설하우스 `공기순환ㆍ빛가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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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시설하우스 `공기순환ㆍ빛가림` 중요
  • 미디어부
  • 승인 2019.07.08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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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내 온도 저감 시설 설치하면 생산성 · 경제성 올라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고온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 생산을 위한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7~8월은 자연 환기를 해도 내부 온도가 높기 때문에 시설하우스 내부에 공기순환 팬을 설치하고, 환기창을 최대한 열어두고 강제 환기를 한다. 이때 측창(시설하우스 벽면 쪽에 낸 창)과 천장을 열면 내부의 더운 공기가 외부로 쉽게 빠져나간다.

시설하우스 외부에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차광 도포제를 뿌려 비닐하우스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여준다.

차광막을 사용할 경우, 고정된 차광막보다 날씨가 흐리거나 일조량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여닫을 수 있는 장치가 있는 자동 차광막을 설치하는 것이 유리하다. 검은색 차광막은 자재비용이 저렴하지만, 태양열을 흡수해 시설하우스 내부온도를 높인다.

따라서 흰색의 필름 소재로 열을 막는 차열망(쿨네트)을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광 도포제를 사용할 경우 1,653㎡~1,983㎡(500∼600평) 시설하우스를 기준으로 도포제 18리터(1통)에 물 100리터를 섞어준 뒤 동력 분무기를 이용해 시설하우스 외부에 골고루 뿌려준다. 차광 도포제는 3개월이 지나면 자외선과 빗물로 서서히 사라지며, 고압의 동력 분무기를 이용해 물로 씻어낼 수 있다.

7월 이후에 사용할 경우에는 도포제로 인한 차광효과가 가을철 작물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새로 뿌리지 않도록 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충남 청양군의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 저감 기술' 시범사업을 적용했다.

차광막, 다겹커튼, 공기순환 팬, 안개분무시설 등 시설하우스 내 온도를 낮추는 시설을 하나로 묶어 농가에 적용했다. 그 결과, 수확 기간 연장과 손실 최소화로 설치 전보다 생산성은 30%, 경제성은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강진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이상고온으로 인한 시설하우스 작물의 생육 장해 예방을 위해 온도 저감 시설을 갖추고 작물별 생육 관리 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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