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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 소각장 부산에 지어라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9.07.09 09:44

김해가 난리다.

장유주민들은 장유 소각장 증설과 이전 문제를 두고 수년째 투쟁하면서 난리고, 생림 상동 대동 등 면 단위 주민들은 반려동물화장장 건립 반대를 외치면서 난리를 치르고 있다.

주촌 주민들과 선천지구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과 전쟁을 선포하며 6.25 난리는 난리도 아닐 정도로 결사적이다.

장유소각장을 증설하여 가동하게 되면 창원시와 부산시의 쓰레기까지 김해로 반입하여 장유소각장에서 처리를 하게 되고 결국 김해 시민과 장유 주민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반듯이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한림면 생림면 대동면 상동면 주촌면 진례면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 차원에서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결사반대 하고 나섰다.

결국 김해시가 나서서 국비 15여억 원까지 지원받아 공립 동물장묘 시설 등이 포함된 `반려동물 지원센터` 조성 사업을 추친했지만 부지 확보를 못해 중단된 상태다.

김해시는 지난 5월 7일부터 21일까지 유치 희망마을 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공모에 지원한 마을은 한 곳도 없어 6월 10일까지 공모 기간을 연장했지만 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한 곳도 없었다.

주민들은 반려동물 화장장이 김해시에 들어설 경우 80% 이상은 김해가 아닌 부산 등 타 도시서 발생한 반려동물들의 사체가 김해로 몰려와 화장할 것이기 때문에 혐오 시설 건립 시 `청정 환경 훼손과 지역발전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장유소각장 문제 반려동물 화장장 문제로 김해가 난리를 치르고 있는 와중에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의 한 창고에 40t가량의 의료폐기물이 불법으로 쌓여 있는 것이 발견되었고 뒤이어 주촌 덕암리의 3개 창고에도 367t의 의료폐기물이 불법으로 적치되어 있는 것이 추가 발각되어 주촌 주민들이 난리가 났다.

여기다 이 창고 주변 일원 약 3000평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과 선천지구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이 단체로 반대 투쟁을 하면서 전쟁 이상으로 난리를 치르고 있다.

지난 6일 주촌 선천지구 신도시 김해센텀Q시티, 김해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 주민들과 주촌면 원주민 등 1천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문제 발생 시 침출수 유출과 야생동물 등에 의한 2차 감염의 위험, 악취와 분진, 그리고 다이옥신 등과 같은 치명적인 인체 유해물질의 발생이 우려되며 의료폐기물 소각장 피해 영향권인 반경 5km 이내에는 33여 개 학교의 학생들과 서김해지역 주민 상당수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결사반대 결의를 하고 `소각장 건립을 멈출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의사협회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베올리아 코리아와 건립추진 중인 의료 폐기물 소각장이 건립될 경우 우리가 알고 있고 염려하고 있는 위험보다 수십 배 더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료폐기물`은 `보건ㆍ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ㆍ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과 인체 조직 등 적출물, 실험동물의 사체 등 보건ㆍ환경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폐기물`로 요약해 보면 전염병으로부터 타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격리된 사람에 대한 의료행위에서 발생한 일체의 폐기물, 인체 또는 동물의 조직ㆍ장기ㆍ기관ㆍ신체의 일부, 동물의 사체, 혈액ㆍ고름 및 혈액생성물(혈청, 혈장, 혈액제제) 시험ㆍ검사 등에 사용된 배양액, 배양용기, 보관균주, 폐시험관, 슬라이드, 커버글라스, 폐배지, 폐장갑, 주사바늘, 봉합바늘, 수술용 칼날, 한방침, 치과용침, 파손된 유리재질의 시험기구, 폐백신, 폐항암제, 폐화학치료제, 폐혈액백, 혈액투석 시 사용된 폐기물, 그 밖에 혈액이 유출될 정도로 포함되어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 혈액ㆍ체액ㆍ분비물ㆍ배설물이 함유되어 있는 탈지면, 붕대, 거즈, 일회용 기저귀, 생리대, 일회용 주사기, 수액세트 등이다.

이러한 `의료폐기물`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로 배출처에서 배출 후에는 섭씨 4도 이하의 설비를 갖추고 냉장 설비에서 보관하다가 격리 의료폐기물은 2일, 그 외의 의료폐기물은 5일 내에 소각처리가 완료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김해 주촌과 통영 등 전국 창고에 불법으로 1년 이상 쌓여 방치되고 있는 의료폐기물에서 볼 수 있듯이 의료 폐기물은 정상 운반과 소각은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각장 인근 주민들의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다.

의사라는 양반들이 그것도 부산지역 병원 의사들이 중심이 된 부울경 의사협회가 외국계 기업과 짜고 돈벌이 사업으로 김해에 의료 소각장을 건립하겠다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부산지역 의사들이 `의료소각장이 운영되더라도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다`고 하는데 당신들 주장처럼 피해가 없다면 부산지역에 건립하고 김해를 혐오 시설 천국으로 만들지 마라! 

낙동강환경청과 김해시도 방치된 의료폐기물 신속처리와 소각장 건립 자체를 막아야 한다.

경상도 촌놈 조유식  ynd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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