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7월 11일자로 국립김해박물관장에 오세연(49세)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과장을 임명했다.
신임 오세연 관장은 1992년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고고학자이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3년을 근무하며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학예연구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박물관 전문가이다.
특히 오 관장은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고고학과(2006/2007년)와 브리티시 박물관(2011년)에 방문학자로 머물렀다.
고고학계의 연구 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보여주는 여러 일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1999년 '한국 고대국가의 형성' 특별전을 담당하여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한국의 고대국가 형성과 관련된 여러 연구들을 학계와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 뒤에도 '세계유산 백제'(2016년), '칸의 제국 몽골'(2018년)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전시를 다수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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